재미와 감동이 있는 제3회 서울노인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디어를 통한 공감과 소통 그리고 감동이 있는 영화축제, 서울노인영화제
하나. 노인 미디어 시대
미디어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하얀 머리의 새내기 감독들이 도전장을 던집니다.
인생 노장의 삶과 연륜이 묻어나는 영화들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보세요.
둘. 영화를 통한 세대공감의 영상축제
“너희는 늙어보지 못했지만, 우리들은 젊어봤다.”
- 제2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나의 생활(권오운 감독 作)’ 중
“ 노인 영화제가 단순히 어르신들만을 위한 영화제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서 앞으로 발전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제2회 서울노인영화제 우수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민경진(19)감독의 인터뷰 중
노인이 만든 영화와 노인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되는 서울노인영화제.
서울노인영화제에는 영화를 통한 세대 간의 따뜻한 공감과 소통이 있습니다.
셋. 서울노인영화제에 초대합니다!
가슴의 울리는 영화, 즐거운 부대행사, 두근거리는 영상축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제3회 서울노인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10년 10월 1일(금) ~ 10월 3일(일)
○ 장 소 : 서울아트시네마(종로 낙원상가 4층)
○ 문 의 : 제3회 서울노인영화제 기획단 02-739-9501~3
상영시간표 |
10:00 |
12:00 |
14:00 |
16:00 |
18:00 |
10.1 |
section3[G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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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개막공연/시상식/수상작 상영 |
section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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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section1[GV] |
section2[GV] |
section5[GV] |
section4[GV] |
section3 |
10.3 |
section4 |
section5 |
section1 |
폐막식 관객상시상/이창동감독의 ‘시’초청상영 |
섹션1
총각김치 (Dir.구용성, 조경자, 우순자, 김용철, 엄규회, 조용서/ 극영화/ 12min)
총각김치를 많이 먹으면 처녀는 시집을 가고 아이가 없는 부인은 애를 낳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상큼 발랄 귀여운 영화.
4만 2천원 (Dir.박병준/다큐/16min)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데, 그럴수록 병은 더욱 깊어지는 악순환을 견뎌내고 있는 어느 노부부의 건조하고 각박한 하루에 관한 기록.
할매 하나씨 세상 (Dir.박도진/뉴스/23min)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만든 뉴스 영상. 일하는 노인의 활기찬 모습, 성인병에 좋은 돼지감자요리법, 보석박물관 안내, 그리고 미리 작성해보는 유언장 등 네 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다.
할매와 매다기(Dir.윤혜렴/극영화/13min)
폐지와 병을 팔아 겨우 번 돈 3천원은 손녀의 크레파스를 사야 할 돈. 하지만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택시에 실려 병원에 가던 중 벌어지는 해프닝을 영화를 다루었다.
40년 그리고 30년(Dir.이현명/다큐/13min)
도예가인 친척 야곱이 부인과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한 후, 삶의 좌표를 잃고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는 매우 독특한 영상소설 같다.
섹션2.
어떤 귀로(Dir.정휘빈, 강다애, 홍그림, 홍석화, 최문정/애니/13min)
사슴을 보러 간 손자를 눈사태로 잃고 혼자 남은 할아버지는 자신과 사슴에 대한 원망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손자의 환생처럼 느껴지는 사슴이 찾아오고 할아버지 마음의 응어리도 풀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러브 미 텐더 (Dir.김민경/극영화/21min )
황혼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요즘 환상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다름 아닌 꿈의 남자, 엘비스 프레슬리가 매일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
기도(Dir.변찬미/다큐/16min)
늙은 노구의 엄마와 다운증후군 환자인 중년의 딸이 보내는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탑골영상뉴스 (Dir.최규종, 주영완, 장희성, 구용성/뉴스/25min)
뉴스보도형식의 영화로 노인문화복지 현황과 미래의 정책, 서울의 생태공원, 그리고 홍릉의 역사적 지명 바로 알기 라는 세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가족 (Dir.임선기/극영화/7min)
맞벌이하는 아들부부 내외의 딸을 돌봐주고 있는 두 노부부. 출근하는 할아버지를 배웅하려다 손녀딸이 창문 아래로 떨어진다. 가슴 태우며 보내는 병원에서의 시간들은 노부부의 일생 중 가장 괴로운 시간 같다.
섹션3.
블루오션(Dir.김만진/극영화/14min)
자신의 부모를 내팽개치고 돈으로 애정마저 대체하려는 각박한 가족관계와 독거노인 생활사를 손자서비스 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작품이다.
친일인명사전발간 (Dir.조경숙/다큐/16min)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된 후, 민족문제연구소는 발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여러 방해 작업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치뤄지는 보고대회의 기록영화.
관계자 외 출입금지(Dir.이재호/극영화/29min)
가족이 휴가를 떠난 집을 털러 들어온 도둑이 돈 대신 떠안게 된 치매에 걸린 할머니. 치매에 걸린 부모를 방에 가둬두고 여행을 가버린 아들 내외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인 동시에 도둑과 할머니의 행복한 한 때를 묘사하는 우화 같은 이야기.
대광사(Dir.이종현/다큐/12min)
50년 사진 경력의 대광사, 황정규 할아버지에 관한 다큐멘터리. 50년의 사진사 생활 속에 겪었던 인간사, 그리고 가족사를 할아버지는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사랑해요 아버님(Dir.전양수/극영화/17min)
부인을 잃고 혼자된 할아버지는 작은 아들네와 같이 살게 된다. 겉도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와 소통하려는 아들 내외의 노력이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
섹션4
돋보기와 여대생(Dir.조서현, 방소연, 안연주, 박해월, 김유리/다큐/11min )
시대와 관념에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박탈당했던 77세 조재구 할머니는 현재 경인여자대학의 관광일어과 학생. 그녀의 과거와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마산의 극장 역사를 찾아서 (Dir. 이승기/ 다큐/ 15min)
마산 최초의 극장을 추적하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소외될 수 있는 지역 영화문화의 뿌리를 찾는 의미 있는 작업을 담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Dir.김슬기/극영화/23min)
병상에 누워 움직일 수 없는 할머니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짜릿한 아찔함을 경험했던 번지점프. 할머니를 위해 본인이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번지점프를 하려고 한다.
한강의 기다림(Dir.조경자/다큐/15min)
어린 새색시가 마포구 용강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 한강과 함께 아이를 키우고 전쟁을 치르고 녹녹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 이제 80세 노구가 되어 한강을 되돌아보는 길은 자신의 인생을 관조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바람나다(Dir.박상희, 진동식, 민영옥, 정재종, 최규종, 심재혜, 민정순/극영화/15min)
컴퓨터 교실에서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데이트를 시작하고 풀밭 위의 점심식사가 아니라 풀밭 위의 솔직한 수다를 나눈다.
섹션5
바람 바람 바람 (Dir.최금철, 문선영, 정재옥, 민정순/극영화/13min)
젊으나 나이를 먹으나 남자의 바람기는 잠재울 수 없는 것. 조강지처를 두고 여러 할머니들과 데이트를 즐기던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들이 연대하여 복수를 한다.
만날 고개 (Dir.김종갑/다큐/16min)
만날 고개의 기원에 얽힌 설화를 각색해 만든 영화. 윤진사 댁 반신불수 노총각에게 돈보고 시집 온 가난한 여식 윤정. 시집 온 지 만 3년 동안 친정나들이 한번 가보지 못하고 눈물로 지새우는 신부에게 신랑이 생명을 건 큰 선물을 한다.
여보게 친구(Dir. 안병균,김성란, 이현명,이정자, 김서환, 주영완/극영화/11min)
철 없는 아들은 집문서를 들고 나가 버리고 아예 연락을 끊어버렸다. 자식도 떠나고 돈도 없고 혼자 외롭게 남겨진 한 노년의 인생을 다룬 쓸쓸한 영화.
아따쿨(Dir.이희찬/드라마/19min)
사사건건 사람들과 부딪히고 고루한 아버지와 그걸 참고 견디는 아들간의 애증과 갈등이 한 개의 하드를 매개로 인정과 애정으로 변해가는 순간을 포착한 시원한 영화.
별난 제주이사풍속 (Dir.강희정/다큐/19min)
신들의 고향, 제주도에는 특이한 이사 풍속이 있다. 역사, 문화, 철학, 경제적 측면, 그리고 장단점 즉 다방면으로 정보를 수집, 전달하면서 영화는 ‘신구간’이라는 특이한 풍속에 대해 낱낱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