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한중 사회복지 미래 논하다" 중국 사회과학원과 국제 학술교류세미나

[우리 대학-중국 사회과학원 사회복지 학술교류세미나 기념 사진]
"한중 사회복지 미래 논하다"
[사회복지학과] 중국 사회과학원과 국제 학술교류세미나 개최
- ‘현대화 과정에서 노인장기요양정책의 도전’ 주제
- 4편의 연구 주제 발표 및 토론, 현장방문 등 진행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0월 15일 성산홀(본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 ‘대구대-중국 사회과학원 사회복지 학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교류세미나는 양난주 교수가 중심이 되어 우리 대학과 중국 사회과학원 간 학술교류를 이끈 뜻깊은 자리로, ‘현대화 과정에서 노인장기요양정책의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김문근 사회과학대학 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회는 이승주 교수가, 좌장은 이진숙 교수가 맡아 진행됐으며, 두 기관의 다양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대구대 곽민영 교수가 ‘한국의 인구고령화와 비공식 돌봄: 돌봄 실천, 영향 그리고 태도 변화’를 주제로, 가족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회과학원의 장잉화 교수가 ‘중국의 장기요양과 돌봄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며, 중국식 복지체계의 특성과 제도적 발전 경로를 소개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 대구대 양난주 교수는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17년: 과정, 도전 그리고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도 시행 이후의 성과와 정책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사회과학원 캉 루이 교수는 ‘중국 고령자 통합돌봄정책 평가’를 통해 중국의 노인 돌봄정책 운영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중국 사회과학원의 가오칭보·주멍 부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양국의 장기요양제도 개선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우리 대학 부속 장기요양기관 ‘진명고향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현장 돌봄 서비스를 직접 살펴보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간 복지정책의 공통 과제와 차별적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연구 및 국제세미나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주 학과장은 “고령화 시대의 돌봄정책은 국가 간 비교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교류를 발판으로 우리 대학이 글로벌 사회복지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