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현진희 교수, 코로나에 마음건강도 ‘삑‘..2030 남성 4명 중 1명 ‘우울 위험‘

등록일 2021-08-05 작성자 박진현 조회수 3670

현진희 교수, 코로나19 대응유공 근정포장을 수상한 협회 윤리위원 현진희 교수를 만나다

우울 평균 점수 5.0점..3월 조사보다 감소했지만 2019년 대비 배 넘어
자살 생각 비율 16.3%→12.4% 다소 감소..20·30대 젊은 층 비율 높아
"조사 이뤄진 6월, 접종 확산 등 일부 긍정적 영향..심리지원 강화 필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을 느끼거나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일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 지표에서는 긍정적 변화도 감지됐지만, 20대와 30대 젊은 연령층일수록 '코로나 우울'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

올해 6월 조사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내용

현진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그간 우울 점수나 우울 위험군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편이었다"며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우울 위험군이 줄었는데 남성의 감소 폭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조사가 이뤄진 지난달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었고 백신 접종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발표 등에 따라 일상 복귀 기대감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복지부는 "여전히 우울, 자살 생각 비율이 높은 수준이고, 7월 거리두기 강화 등 방역상황 변화에 따라 심리지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https://www.yna.co.kr/view/AKR20210726053100530)

 

관련 기사:

1. 2분기 '코로나 블루' 잠시 주춤.."4차 유행 이후 다시 증가할 것", 경향신문 - https://news.v.daum.net/v/20210726144832361

2. 코로나 장기화 탓에.. 20대 넷 중 한 명 우울 위험군, 서울신문 - https://news.v.daum.net/v/20210727050635114

3. '코로나 블루' 심각.. 20대男 21% "극심한 우울", 동아일보 - https://news.v.daum.net/v/20210727030221361